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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부분 휴전 발효...격전지 알레포 제외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알레포 (자료사진)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알레포 (자료사진)

시리아 내 몇몇 지역에서 새로운 휴전이 발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휴전이 현지 시각으로 30일 0시부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도 성명을 내고 휴전이 수도 다마스쿠스와 동부 구타 지역에서 24시간, 그리고 라타키아 지역에서 72시간 동안 효력을 지닌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알레포에서 전투를 벌이면서 약 2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뒤 새로운 휴전이 합의됐습니다. 알레포는 내전이 발발하기 전 시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였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한 50명은 밤중에 공습으로 파괴된 병원에 있던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알레포는 이번 휴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새로운 휴전이 발효된 뒤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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