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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평화회담 중단..."이달 중 재개 희망"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평화회담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평화회담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했다.

유엔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어렵게 진행 중이던 시리아 평화회담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오늘 (4일) 시리아 반정부 협상대표단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 당사자들 모두가 아직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또 일시적인 중단이 회담 종료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시리아 정부가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방해해 어떠한 진지한 토론도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늦어도 오는 25일 이전에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 측 협상대표인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반정부 측이 전제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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