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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군인, 부대서 총기 난사...17명 사상


25일 튀니지 튀니스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부대 주변에 경찰 차들이 모여 있다.
25일 튀니지 튀니스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부대 주변에 경찰 차들이 모여 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25일 병사 1명이 군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이 병사는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튀니지 당국은 이날 사건은 부추차 군 기지에서 발생했다며, 이 곳은 지난 3월 이슬람 무장요원 2명이 총기를 난사해 관광객 21명을 살해했던 바르도 박물관과도 멀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튀니지 내무장관은 비록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지만 이번 사건은 테러공격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군 부대 막사 안에서 이뤄져 병사들간 내부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총기를 난사했던 병사는 무기 사용이 금지돼 있었지만 다른 병사의 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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