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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보코하람 또 교전...25명 사망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구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구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나이지리아 정부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지난 주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양측간 교전이 또 다시 벌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군은 19일 밤 보코하람 무장조직원들이 북동부 담보아 마을을 공격해 정부군이 이를 격퇴했으며 이 과정에서 25명의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보르노주 일부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휴전 합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 정부와 보코하람이 납치된 여학생들의 석방 문제를 놓고 추가 협상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자는 21일부터 인접국 차드에서 이를 위한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지만 휴전 합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주 정부군과의 휴전 합의 과정에서 여학생들의 석방 원칙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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