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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 "일본, 역사 부정하면 국제사회 더 고립"


조태영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태영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이 강제동원됐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식 사과한 고노담화를 검증하는 조사팀을 설치하기로 하자, 한국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1일 논평을 내고 일본이 역사의 진실을 부정할수록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던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검증한다면 국제사회 누구도 일본의 말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한 비판 성명에서도 일본 독도 도발과 위안부 문제 책임 회피는 과거사 부정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다고 언급한 바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일본의 과거사 부정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이를 공론화할 방침입니다.

우선 외교부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주목 받았던 위안부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또 오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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